스트래티지, 비트코인 535개 추가 매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5-12 11:06 수정 2026-05-12 11:06

4,300만 달러 투입…매수 중단 일주일 만에 재개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가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비트코인(BTC) 535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4일부터 10일까지 평균 매입가 8만 340달러에 비트코인 535개를 매수했다. 총 매입 규모는 4,300만 달러(한화 640억 만 원)다.

이번 매수는 스트래티지가 지난 4월 말 비트코인 3,273개를 매입한 이후 처음이다. 스트래티지는 앞서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비트코인 매수를 중단한 바 있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총 보유량은 비트코인 81만 8,869개로 늘었다. 총 매입 금액은 약 618억 달러(한화 91조 9,337억 원) 규모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매입 자금을 클래스A 보통주(MSTR) 매각으로 조달했다. 공시에 따르면 약 4,290만 달러(한화 638억 원)는 보통주 매각을 통해 확보했으며, 나머지 10만 달러(한화 1억 4,877만 원)는 STRC 우선주 발행으로 조달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배당금 지급 재원 마련을 위해 일부 비트코인을 매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당 발언 이후 일부 투자자들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을 우려했다.

다만 스트래티지 주가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 발표 이후 상승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주가는 12일 장전 거래에서 약 4.3% 상승했다.

비트코인 투자자 샘슨 모우(Samson Mow)는 스트래티지의 제한적 매도가 오히려 시장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트래티지 투자자인 아담 리빙스턴(Adam Livingston)도 정기적 매각이 추가 비트코인 매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