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5000억 대차대조표 오류 발견돼
최악 치닫을 땐 시장 추가 타격 우려
샘 뱅크먼이 이끄는 FTX가 셀시우스 인수를 포기했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의 보도에 따르면 셀시우스 인수를 추진했던 FTX는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20억 달러(한화 2조5838억원) 규모의 오류를 발견하면서 인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셀시우스는 미국 파산법 제 11조를 선택하며 법원의 보호 상태에서 법원으로부터 회생 계획을 인가받은 상태로 회사 매각 및 구조조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한편, 셀시우스는 거래 중단 상태로 약 170만 가입자들이 예치한 80억 달러(10조3320억원) 규모의 자금이 동결된 상태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