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C 달러 페깅 통한 테라 부활 제시
커뮤니티 호응에 50%↑"1달러 가나?"
테라 클래식 핵심 개발자 토비아스 안데르센은 테라 재단의 부활 계획으로 USTC의 달러 연동성 부활 아이디어를 10일 발표했다.
안데르센은 지난 5월 '루나 사태'로 인한 테라의 심각한 부채를 줄일 아이디어로 '양적 완화'를 언급하며 테라 루나 클래식(LUNC)에 투입되는 자금 축소와 함께 USTC의 달러 연동성 회복을 제시했다.
앞서 테라는 비트코인(BTC)과 루나(LUNA)를 준비금으로 내세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 USD(UST)을 출시함과 동시에 20%가 넘는 연간 수익율(APY)을 제공하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5월, UST가 1달러 가치를 잃어버리며 루나의 대폭락을 야기, 루나 사태를 일으켰다. 이 후 테라는 둘로 분할 되어 기존의 테라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으로, 해당 블록체인에서 발행되는 코인은 '루나 클래식(LUNC)'과 'USTC'로 불리게 되었다.
USTC는 테라의 권도형(Do Kwon) CEO가 끊임없이 뉴스에 오르내리는 등 여러 불안한 요소 속에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출범 이 후 몇 차례를 제외하고는 약 30센트대의 가격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커뮤니티에서 USTC를 중심으로 한 테라 부활 아이디어가 제시되며 급등에 성공, 11일 오전 11시 코인마켓캡 기준 49센트로 평가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