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입법부, 암호화폐 전통자산 편입 시동 걸었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1-02 11:22 수정 2023-01-02 12:09

FTX 붕괴 계기로 초당적 규제안 마련 나서
연내 완성 목표로 공화-민주 초당적 협력
전통자산 규제, 크립토에도 유사하게 적용

美 입법부, 암호화폐 전통자산 편입 시동 걸었다
미국 입법부가 FTX 붕괴를 이유로 암호화폐 규제안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FTX 붕괴 후 미국 입법부가 암호화폐를 기존 전통 자산으로 편입하는 새 규제안 마련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입법부의 이같은 움직임으로 인해 암호화폐 통합 규제안이 연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FTX 붕괴에 따라 당을 초월한 통합 규제안 설립을 향한 움직임이 매우 재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통합 암호화폐 규제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입법부는 새로운 과세안을 포함해 은행, 증권 등 기존 전통 자산과 유사한 규제 적용을 골자로 한 새 암호화폐 규제안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안은 상품거래위원회(CFTC) 보다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힘을 싣는 조치로 분석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