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입출금 및 BTC·ETH·LTC 현물거래 시작
"홍콩 규제 요구 사항 충족 위해 맞춤화할 것"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의 모회사 게이트그룹이 홍콩에서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한다.
24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게이트그룹이 홍콩에서 새롭게 출범한 거래소 게이트.HK(Gate.HK)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등록 및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이트.HK 사용자들은 현재 암호화폐 입출금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등의 암호화폐에 대한 현물거래가 가능하다.
게이트.HK는 "향후 목표는 보다 광범위한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홍콩의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맞춤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트그룹의 게이트.HK 출범 발표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요건에 대한 협의 결과 보고서와 오는 6월 1일부터 규제를 시행한다는 발표 직후 나온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라 할 수 있는 이번 보고서는 규제당국이 투자자 보호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 등 여러 사항을 평가해 이를 충족할 경우 라이선스를 발급키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은 강력한 투자자 보호 법률을 준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