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C-20 유통 USDT, 전체 유통량 중 약 60% 기록
'허세' 저스틴 선, TRC-20 향한 끝없는 자신감 표출
테더사가 31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테더 유통량의 약 60%가 TRC-20에서 발행되었다.
1일 오전 9시 코인마켓캡 기준 테더가 시가 총액 약 832억3000만달러(한화 약 109조8636억원)를 기록, 전고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테더가 올해 상반기 괄목할 만한 시총 상승으로 스테이블 코인 시장 점유율 약 60%를 차지한 가운데 테더의 유통량 중 약 60%가 TRC-20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것.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은 이와 같은 결과에 더욱 큰 자신감을 표했다.
저스틴 선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1일 인터뷰에서 "올해 TRC-20에 유통되는 총 스테이블 코인 시총을 10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더리움 보다 더 저렴하고 편리한 네트워크 가용성으로 스테이블 코인 유통망에서 압도적인 포지션을 차지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저스틴 선은 홍콩의 시장 재개방에 트론이 깊게 관여할 것이라는 메세지를 남겼다.
그는 "홍콩 시장 개방과 함께 홍콩의 웹 3.0 개발에 트론 개발자들이 철저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당국과 약속한 상태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업계 '이슈 메이커' 저스틴 선은 홍콩의 시장 재개방과 관련된 뉴스 곳곳에 이름을 남기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실질적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후오비 거래소는 몇 일 전부터 홍콩에서 소매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TRC-20의 활발한 테더 유통과 저스틴 선의 활발한 마케팅 행보에 트론(TRX)은 최근 약 11%의 상승을 보인 바 있다.
1일 오전 9시 업비트 기준 트론은 약 102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