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크릭 설립자 "비트코인 랠리, 2024년 최고점 도달할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7-19 11:32 수정 2023-07-19 16:52

"최근 블랙록 ETF 신청이 강세장 촉발"
BTC 가격 상승으로 투자자들 유입 전망
"최고점 이후 '크립토 윈터' 이어질 것"

사진=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트위터 갈무리
사진=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트위터 갈무리
모건크릭캐피털의 설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유스코가 내년 4월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고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9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크 유스코 CIO는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2024년 4월쯤 '최고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스코 CIO는 최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이 새로운 비트코인 강세장의 시작을 촉발했으며, 현재는 가격 상승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트칼프의 법칙(Metcalfe's law)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공정 가치는 현재 약 5만5000달러(한화 약 6963만원)로, 비트코인은 그 수준을 향해 상승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스코는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대거 시장에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강세를 밀어붙일 것이며, 그 결과 비트코인은 공정 가치를 넘어선 사상 최고치 가격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2024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와 가까운 시점에 비트코인 가격이 '투기적 폭발 최고점'에 도달해 포물선 형태를 보일 것"이라면서 "해당 시점은 다음 비트코인 침체와 '크립토 윈터'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마크 유스코는 블랙록의 현물 ETF 신청이 승인되면서 비트코인의 포물선 강세장을 위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블랙록의 ETF 신청이 승인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몇 년 전부터 이미 결정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단지 적절한 시기를 기다렸을 뿐"이라고 말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