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붐 세대·전문 투자 상담가들의 ETF 선호 현상 지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시 30조달러 시장에 들어온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통한 대규모 자금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예측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 12일 인터뷰에 나선 발추나스는 미국 전문 투자 상담가와 대형 자금을 갖춘 베이비 붐 세대들의 ETF 선호도 현상을 지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이들의 자금 진입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ETF는 베이비 붐 세대가 추구하는 투자 방식은 ETF이며 블랙록, 아크인베스트, 발키리, 피델리티와 같은 월스트리트의 자산 운용사들의 ETF 출시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발추나스가 분석한 이들의 추정 진입 자금은 약 30조달러(한화 약 3경 8790억원)다.
한편 발추나스는 최근 블랙록을 필두로 신청된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다수가 승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들은 매우 영리한 이들로 서류 작성에서도 매우 뛰어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그들은 규제 기관에서 승인을 얻어내는 무언가를 분명히 갖고 있기에 도전에 나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