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문제 해결로 이제는 미국에서도 사업한다"
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선 모니카 롱 사장은 "리플(XRP)이 증권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은 리플의 미국 규제 문제를 명확하게 해결하는 키였다"며 "우리는 미국에서 시작해 미국에 큰 애정을 가진 회사로써 미국에서의 사업을 다시 재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토레스 판사는 약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약식 재판에서 "2차 시장 판매된 리플은 증권이 아니다"는 판결을 선언, 사실상 30개월에 이어온 기나긴 소송을 종결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모니카 롱 사장은 미국과 함께 주요 사업 확장 지역으로 영국을 지목하기도 했다.
그는 영국의 선제적인 규제안 설립 움직임과 이에 따른 영국 내 사업 확장을 묻는 질문에 "영국은 리플이 사무소를 열고 사업 확장을 시도한 주요 지역 중 하나다"며 "유럽과 중동 진출에서도 영국은 매우 중대한 역할을 차지하는 지역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의 소송으로 리플은 중동,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남미 등 전세계 다수의 지역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전개해왔으며 큰 성공을 거뒀다"며 "미국에서의 규제 문제 해결로 이제 리플의 사업 전개에 결정적 걸림돌은 없다"고 강조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