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글래스노드 "비트코인, 오랜 횡보세 깨고 큰 변화 온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9-14 10:29 수정 2023-09-14 10:29

"비트코인 과거 패턴, 긴 횡보 끝에 여지없이 큰 변동성 연출"
"최고치에 달한 비트코인 장기 홀더 수, 큰 변화의 주된 증거"

사진=픽사베이
최근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BTC)이 횡보세가 곧 큰 가격 변동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공개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14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올해 4월 부터 시작된 비트코인의 자본 유입 둔화 상황을 지목하며 이같은 횡보세가 큰 가격 변화로 자연스레 전환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글래스노드가 비트코인의 큰 가격 변화를 주장한 첫 번째 근거는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낮은 변동성과 이에 따른 낮은 투자자 실현 손익 상황이다. 비트코인을 포함해 다양한 자산 시장의 패턴을 볼 때 낮은 변동성은 곧 큰 가격 변화로 이어졌다는 이론이다.

글래스노드가 제시한 두 번째 근거는 1474만명으로 집계된 비트코인 장기 홀더들의 수다. 최근에 집계된 이 기록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장기 홀더들의 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비트코인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이에 현재의 고요가 곧 어떠한 방식으로든 끝날 것이라는 주장이다.

글래스노드는 4월 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비트코인의 횡보세가 놀라운 수준이며 이에 따라 거래량 역시 크게 급감한 상태라고 지목했다.

글래스노드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전환 소송 승소 등 다양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계속 횡보세를 이어갔으며 이에 비트코인을 보유한 많은 홀더들의 손실과 이익이 역대 최저치에 도달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에 유입되는 자본 역시 크게 둔화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오랜 시간 횡보를 이어간 후 하반기 큰 상승을 보였던 2020년의 패턴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