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트코인 손익 비율, 75:25 기록
장기 홀더들, 3만달러 아래서 다수 포진
"초기 강세장의 모습과 유사하다" 평가
현재 비트코인(BTC)의 손익 비율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현재 구축 중인 3만달러선에서 쉽사리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12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손익 비율에 근거, 현 시점 '장기 투자자'로 분류되는 대다수의 비트코인 홀더들이 강력한 3만달러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가 산출한 비트코인 손익 비율은 75대 25다. 약 75%에 해당하는 이들이 3만달러 아래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한 채 보유하고 있다는 것.
글래스노드는 약세장 동안 비트코인을 매집한 장기 홀더들이 훌륭한 저항선을 지지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글래스노드는 75대 25의 비트코인 손익 비율 상황은 거래되는 물량의 약 절반이 수익과 손실이 뒤섞이는 구간으로 정의, 일반적으로 이 기간은 다소 간의 시간이 지속되며 그 기간 동안 큰 변동성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는 현재의 상황을 강세장 초기 상황으로 해석했다.
글래스노드는 "지난 1년 간 많은 양의 비트코인이 거래되었으며 현재도 장기 홀더들이 '적절한 때를' 위해 비트코인을 매집하는 상황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