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이어지는 솔라나 '펌핑' 상승과 폭락 예측
"시장 FOMO에 집중, 현명한 투자 권유한다" 강조
유명 암호화폐 전문가 듀오 나인이 2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솔라나(SOL)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대상승을 기록한 후 폭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솔라나는 '파죽지세'의 상승을 기록하며 1년 8개월 만에 90달러선을 넘어섰다. 현재 시장 안팎에서는 솔라나의 최근 상승 추세를 지목, 솔라나가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솔라나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 것인지를 두고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듀노 나인이 이를 파악, 솔라나의 상승장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솔라나가 기록적인 상승을 보인 후 폭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솔라나의 펌핑은 계속될 것"이라며 "2024년 역시 불장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듀노 나인이 솔라나 폭락의 시작점을 지목한 시기는 솔라나의 스테이킹 비율 감소 시점이다.
그는 "솔라나의 가격 상승에 따라 많은 이들은 스테이킹했던 솔라나를 언락한 후 이를 팔기 시작할 것이고 이 시점이 바로 솔라나의 약세 전환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듀오 나인은 '인간 지표'를 참고할 것을 강조했다. 인간 지표는 특정 자산의 고점과 저점에 보이는 투자자들의 열기와 매수 및 매도세를 뜻한다.
듀오 나인은 "솔라나의 가격이 1000달러를 기록하면 솔라나 매수를 위해 집을 팔았다는 글이 보일 것이고 그 시점 똑똑한 벤처 캐피탈들은 솔라나를 던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서술했다.
듀오 나인은 정확한 솔라나의 최고점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며 단지 시장의 'FOMO(고립공포감)' 파악에 집중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시장에서 정확한 타이밍을 잡는 것은 쉽지 않다"며 "FOMO에서 특정 자산을 사는 것은 도박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라나는 1000달러를 기록한 후 30달러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솔라나는 26일 오전 10시 업비트 기준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