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즈 "비트코인, 당분간 약세 이어갈 것"
비트코인(BTC)이 최근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에 약 2년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 고래들이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명 암호화폐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21일 자신의 X 계정에서 비트코인 고래들이 최근 이틀 간 약 3000개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 내 폭발적인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에 기인, 2년 1개월 만에 5만200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비트코인이 2년 최고가를 달성하자 비트코인 고래 월렛들이 곧장 매도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알리 마르티네즈는 'TD 순차 지표'를 제시, 당분간 이어질 비트코인 소폭 하락을 예고했다. TD 순차 지표는 가격 데이터를 분석하여 시장 추세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반전 가능성을 결정하는데 사용되는 데이터 지표다.
마르티네즈는 "TD 순차 지표는 비트코인의 약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으며 최대 약 10% 가격 하락을 겪을 수 있다고 나타냈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