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형 거래소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 2021년 11월 후 최고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3-07 11:29 수정 2024-03-07 11:29

CEX 통한 일일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 약 128조원 돌파
"CEX 암호화폐 현물 거래 폭증세, ETH도 큰 역할 차지"

출처=Margex
출처=Margex
완연한 암호화폐 상승장에 중앙형 거래소(CEX)를 통한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이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한 2021년 11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마켓캡이 7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다수의 글로벌 중앙형 거래소를 통한 일일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이 960억달러(한화 약 127조6416억원)를 돌파했다.

중앙형 거래소의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 폭증세를 이끈 거래소는 지난해 말 큰 타격을 입었던 바이낸스다. 바이낸스는 전세계 중앙형 거래소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 중 약 55%를 차지, 일일 거래량 약 534억7709만달러(한화 약 71조1031억원)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바이비트, 오키이엑스의 일일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 각각 약 74억1646만달러(한화 약 9조8609억원), 87억305만달러(한화 약 11조5716억원), 75억2311만달러(한화 약 10조27억원)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일일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은 89억6207만달러(한화 약 11조9160억원)를 기록했다.

카이코 리서치는 거래소 내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 폭등이 단순히 비트코인(BTC)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카이코 리서치는 이더리움(ETH)의 현물 거래량 상승세를 지목했다. 카이코 리서치 보고서는 "이더리움의 현물 거래량이 최근 폭증세를 보이며 3월 일일 거래량에서 약 200억달러를 돌파하는 날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