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선물 포지션·선물 프리미엄 가격 분석
"BTC 차익실현 매도세, 아직 끝나지 않아"
JP모건이 최근 큰 하락을 겪은 비트코인(BTC)이 여전히 과매수 상태인 점을 지적하며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강조했다.
니콜라스 파니키르조글로가 이끄는 JP모건 연구팀은 22일 펴낸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과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 가격 지표를 분석, 비트코인이 과매수 영역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약 13% 하락을 겪은 후 이번주 8% 반등했다. 비트코인의 하락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장한 것이다.
니콜라스 파니키르조글로는 "지난주 비트코인의 급격한 하락에도 비트코인의 선물 포지션의 자금 배치 상황과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가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은 여전히 과매수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 둔화와 반감기 이벤트가 맞물리며 차익실현 매도세에 비트코인은 추가 하락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출세가 3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금융 분석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10개의 총 누적 실적이 18일부터 20일(현지시간), 3일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21일 보고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