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비트코인 강세장 정점, 아직 오지 않았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3-25 13:50 수정 2024-03-25 13:50

신규 자금 유입 흐름 지목 "현재의 BTC, 상승 여력 충분"
추가 조정 가능성도 지적 "5만8000달러까지 하락 가능"

크립토퀀트 "비트코인 강세장 정점, 아직 오지 않았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가 비트코인(BTC) 자금 유입 상황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립토퀀트는 24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의 조정 하락이 비트코인의 높은 미실현수익률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비트코인의 미실현수익률 약 69%를 기록, 2021년 3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넘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시장 공급량에 해당하는 약 35%를 매도했으며 이렇게 쏟아진 물량은 약 56만7000개였다"고 서술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에 추가 조정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미실현수익률은 여전히 약 47%를 기록하고 있다"며 "다음 조정 하락이 진행될 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5만8000달러에서 6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퀀트는 현재 비트코인에 신규 유입되는 투자액 중 약 48%가 단기 투자자들에게서 나오는 사실을 지목,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 여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현재 비트코인에 투입되는 신규 자금 중 약 48%는 단기 투자자들에게서 오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강세 주기의 정점은 이 비율이 약 84~92%를 차지할 때 이뤄진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