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TON, 광고 결제 수단으로 수용"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4-02 13:16 수정 2024-04-02 13:16

"TON, P2P 거래 넘어 유틸리티성 갖는다"

출처=The Moscow Times
출처=The Moscow Times
텔레그램이 1일 공식 성명을 통해 텔레그램 내 광고 개시 결제 수단으로 자체 암호화폐 톤코인(TON)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의 공식 성명은 "광고 결제 수단을 톤코인으로 수용, 광고 수익의 50%를 광고 개시 채널 유저와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텔레그램은 2022년 블록체인 텔레그램 오픈 네크워크인 TON (Telegram Open Network)을 공식 출시한 후 TON 기반 암호화폐 톤코인을 발행했다. 발행 후 톤코인은 주로 텔레그램을 통한 P2P 거래용 화폐로 사용되어왔다.

텔레그램이 플랫폼 내 광고 개시 결제 수단으로 톤코인 수용을 밝히며 톤코인은 본격적인 유틸리티성(활용성)을 갖게 된 것이다.

텔레그램은 "광고 구매를 원하는 이는 소량의 톤코인을 통해 정확히 자신이 원하는 채널에 광고를 개시할 수 있다"며 "광고 수익을 거둔 유저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톤코인을 수익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램의 사용자 수는 약 7억명인 반면 톤코인 월렛은 약 100만개에 불과하다. 텔레그램을 통한 톤코인의 광고 수익화는 톤코인 월렛의 수를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따르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