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금융기관, 반감기 따른 공급 부족 우려"
"채굴장 방문해 비트코인 도매 거래 문의했다"
대형 비트코인 채굴사 헛 8이 금융기관들로부터 비트코인 도매 거래 문의 사실을 밝혔다.
애셔 기눗 헛 8 CEO는 4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DL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주요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 시장 공급 상황을 지목, 채굴장에 비트코인 도매 거래를 문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앙형 거래소(CEX)에 비트코인 물량 부족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명 금융기관들이 직접 헛 8을 방문해 비트코인 도매 거래를 문의해왔다"며 "그들은 비트코인의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누 CEO는 비트코인 도매 거래를 문의했던 금융기관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 생산되는 비트코인의 물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올해 4월 21일 시작되어 약 98일간 이어진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