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소식통 "SEC, 최근 신청사·증권거래소와 접촉"
"신청서 피드백 제공·거래소 상장 허가 관련 대화 나눠"
일각서 "피드백, 신청서 일부분 한정…ETF 출시 미정"
외신 배런스가 소식통의 증언을 토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주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22일 보도했다.
배런스의 소식통은 SEC 관계자가 SEC에 접수된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들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증권거래소에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허가를 염두에 두고 대화를 나눴다고 증언했다. 배런스 소식통은 "만일 SEC가 제공한 피드백이 빠르게 조정된다면 이더리움 현물 ETF가 이번주 승인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주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이 발표되더라도 해당 승인이 '부분적 승인'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SEC가 신청사들에게 제공한 피드백이 19b-4'로 불리는 ETF 심사요청서에 한정되었으며 'S-1s'로 불리는 ETF 상장 신청서를 포함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SEC가 빠른 시일 내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 출시를 연기할 것이라는 분석이 이번주부터 제기되기 시작했다.
ETF 전문가 네이트 게라시는 SEC가 19b-4만 승인한 채 S-1s의 승인을 보류할 것이라는 분석을 밝힌 바 있다. 그는 "SEC는 19b-4는 승인할 것이지만 S-1s에 승인하지 않는 방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루머에 이더리움은 추가 상승, 22일 오전 9시 업비트 기준 5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