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CEO, 6월 '창 하드포크' 업그레이드 예고…"네트워크 분산화 강화"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6-10 10:35 수정 2024-06-10 10:35

"SPO 약 70% 새 노드 설치시 창 하드포크 구현된다"
"카르다노, 분산화 강화 통해 생태계 더 강력해질 것"

출처=Siam Blockchain
출처=Siam Blockchain
카르다노 CEO가 올해 6월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분산화를 강화시킬 업그레이드 '창 하드포크'를 예고했다.

찰스 호스킨스 카르다노 CEO는 지난 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완벽한 분산화를 완성시킬 업그레이드 '창 하드포크'를 앞두고 있다고 예고했다.

카르다노 CEO가 밝힌 창 하드포크 실현의 조건은 스테이크 풀 운영자(SPO)의 참여다. 그는 "SPO의 70%가 새 노드를 설치할 경우 하드포크가 발생할 것이며 이 시점을 올해 6월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 하드포크는 카르다노 네트워크 운영에 더욱 분산화된 방식의 투표를 도입하고 커뮤니티가 거버넌스 운영에 더욱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업그레이드다. 창 하드포크로 카르다노는 탈중앙화된 거버넌스 운영 방식을 채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는 디앱(DApp) 운영에 더욱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르다노 CEO는 창 하드포크로 카르다노가 더욱 크게 융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카르다노 생태계는 따라잡기 힘든 속도로 발전할 것이며 추후 6개월 내 카르다노에 좋은 소식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다노는 2022년 9월 네트워크 최대 규모의 업그레이드인 '바실 하드포크'를 구현한 바 있다. 바실 하드포크는 카르다노 네트워크 용량을 늘려 네트워크 속도를 증가시키고 거래 비용을 낮추는 업그레이드다. 바실 하드포크 후 큰 가격 상승에 예고됐던 카르다노의 네이티브 코인 에이다(ADA)의 가격은 도리어 하락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