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정부 보유 BTC, 5000개 미만…외신 "하락 종료 임박"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7-12 09:31 수정 2024-07-12 09:31

獨 정부 BTC 잔고, 약 4925개…약 4122억원 상당
외신 "獨 정부 매도 영향, 제한적…이제 하락 끝"

출처=TheNewsCrypto
출처=TheNewsCrypto
최근 시장 하락의 주된 원인이 된 독일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양이 약 5000개 미만으로 하락하며 시장 내 하락이 끝났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는 11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독일 정부가 현재 약 492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독일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4만9860개였다.

독일 정부는 지난주부터 수차례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이체하며 최근 시장 하락의 시발점이 된 바 있다. 공식적으로 언론에 노출된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거래소 이체액은 지난 4일 이체된 비트코인 약 1500개과 8일 이체된 비트코인 약 1만6309개다.

독일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양이 5000개 미만으로 떨어지자 다수의 외신은 최근 시장 하락이 다음주 초에 끝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지크립토는 "독일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양은 약 3억달러(한화 약 4121억7000만원) 미만으로 줄어 이제 독일 정부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현재의 매도 속도라면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세는 빠르면 이번주나 다음주 초에 끝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