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팍소스 조사 종료…"BUSD, 무혐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7-12 13:38 수정 2024-07-12 13:38

약 1년 6개월 만에 조사 종료

사진=팍소스 공식 트위터
사진=팍소스 공식 트위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팍소스에 대한 조사를 약 1년 반 만에 종료했다. 팍소스 측은 12일 공식 성명을 통해 9일 SEC가 팍소스에 대한 조사 종료를 통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2월, SEC는 바이낸스의 스테이블 코인 바이낸스 USD(BUSD)를 증권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발행사인 팍소스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약 1년 반이 지난 현 시점, SEC가 팍소스에 대한 조사 종료를 밝힌 것이다. 팍소스의 발표에 따르면 문제의 시발점이었던 BUSD 역시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지난해 초까지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던 BUSD는 SEC의 조사에 발행이 중단된 바 있다. SEC의 조사에 사실상 '삼파전'을 이루던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현재 테더(USDT)의 독점 체재로 진입한 상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