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디지털자산 총괄 "솔라나 현물 ETF, 트럼프 당선시 출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7-02 09:40 수정 2024-07-02 09:40

반에크 SOL 현물 ETF 승인 발표 마감일, 내년 3월
"트럼프 당선시 新SEC 위원장 임명…판 바뀐다"
"바이든 행정부서 SOL 현물 ETF 승인 가능성 '0'"

출처=Forkast News
출처=Forkast News
메튜 시겔 반에크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총괄이 최근 반에크의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재당선에 대한 베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겔 총괄은 1일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 슬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솔라나 현물 ETF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재취임시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가 당선될 시 새로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주 반에크는 미국 최초로 솔라나 현물 ETF 증권신고서 'S-1s'를 SEC에 제출하며 큰 화제가 되었다. 반에크가 제출한 솔라나 현물 ETF 신청서의 승인 발표 마감일은 2025년 3월로 11월 예고된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다.

시겔 총괄은 "바이든 행정부가 재집권할 경우 솔라나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은 '0'라고 봐야 한다"며 "반에크의 신청서는 트럼프의 재당선을 염두해 둔 조치"라고 설명했다.

솔라나 현물 ETF는 지난주 반에크에 이어 1일 21 쉐어즈가 두번째 신청서를 제출하며 현재 시장 안팎의 가장 큰 관심사다. 솔라나가 갖고 있는 팬덤과 만일 출시가 될 경우 이더리움(ETH)에 이어 현물 ETF로 출시되는 세 번째 디지털자산으로 본격적인 디지털자산 금융상품시대의 개막을 뜻하기 때문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