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이용 …올 2월 부터 공격적인 ETH 매수
시장서 "저스틴 선, ETH 급상승 전 매수 들어갔다"
최근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가 최근 이더리움(ETH)을 공격적으로 매집한 사실이 공개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스팟온체인은 12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11일 저스틴 선이 약 500만달러(한화 약 69억원)를 투자, 평균 구매가 약 3097달러에 이더리움 약 1614개를 매집했다고 밝혔다.
저스틴 선의 이더리움 매수는 올해 2월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스팟온체인은 저스틴 선이 올해 2월 부터 월렛 3개를 사용, 더욱 공격적인 이더리움 매수에 나섰으며 현재 저스틴 선이 보유한 이더리움은 약 36만27551개라고 보고했다.
스팟온체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저스틴 선이 이더리움 구매를 위해 이용한 플랫폼은 바이낸스로 저스틴 선의 입금 내역을 통해 저스틴 선이 조만간 이더리움 추가 구매에 나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팟온체인은 "저스틴 선은 바이낸스에서 이더리움을 구매했으며 최근 바이낸스에 테더(USDT) 4500만개를 입금했다"고 서술했다.
저스틴 선은 과거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시세가 크게 요동치기 직전 디지털자산을 예치하거나 매수하는 등의 행보를 나타내며 디지털자산계의 큰손으로 불리고 있다. 저스턴 선의 이더리움 구매 소식이 타전되자 시장 안팎에서는 디지이더리움 시세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이번주 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