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C 내 XRPL 채택 목적 XRP 10억개 제공"
리플사가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와 7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리플사가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리플사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암호화폐) 혁신 가속화를 목표로 DIF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리플사는 DIFC의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암호화폐) 기업 입주와 블록체인 채택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리플사는 DIFC의 리플 레저(XRPL) 채택을 조건으로 DIFC에 리플(XRP) 약 10억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DIFC는 DIFC만의 암호화폐 규제안을 적용해 약 4000개 기업에게 디지털자산 거래를 허용하는 두바이 경제 특구다. DIFC에 입주한 기업에 경우, 두바이 암호화폐 규제청(VARA)의 라이센스없이 DIFC가 허용한 디지털자산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현재까지 DIFC 내 통용되는 디지털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리플 ▲톤(TON)이다.
한편 리플사는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약 3년 반 간 이어온 기나긴 소송에 종지부를 찍었다. 양측은 리플사의 1억2500만달러(한화 약 1720억원)의 민사 벌금 납부와 리플의 거래소 판매를 미국 증권법 위반이 아니라는 조건에 합의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