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州 "1조1008억원 상당 암호화폐 투자"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1-01 12:15 수정 2024-11-01 12:15

"플로리다 주 연기금 BTC 투자 옵션 제안했다"
"트럼프 행정부 집권시 투자액 증가할 수도"

미국 플로리다州 "1조1008억원 상당 암호화폐 투자"
미국 플로리다주가 주예산으로 약 8억달러(한화 약 1조1008억원)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매집을 모색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31일 CNBC와의 인터뷰에 나선 지미 패트로니스 플로리다 주정부 CFO는 플로리다 주정부가 암호화폐에 갖고 있는 믿음에 기인, 주정부의 예산을 암호화폐에 할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가 가진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투자에 나섰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설 경우 이 투자액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트로니스 CFO는 비트코인(BTC)을 주 연기금 투자 옵션으로 제시했다는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 플로리다주 행정위원회에 서신을 작성, 주 연기금의 비트코인 투자 옵션 고려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미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의 연기금들이 예산 일부를 암호화폐에 투자한 상태다. 패트로니스 CFO는 "주 연기금의 주요 수탁인으로서 플로리다주에서 연기금의 비트코인 투자를 실현할 수 있는 법적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