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리플 급등 원인, 하루새 급등한 미결제약정"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2-02 15:26 수정 2024-12-02 16:18

선물 시장 XRP 미결제약정, 약 5조6132억원 기록

전문가 "리플 급등 원인, 하루새 급등한 미결제약정"
2일 리플(XRP)의 급등 원인이 최근 선물 시장으로 급격하게 몰린 미결제약정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마르텐 레그터스캇(Maarten Regterschot) 크립토퀀트 연구원은 1일 선물 시장 내 리플의 미결제약정 상승률을 지목, 리플의 가격 변동성을 지적했다.

그는 "선물 시장 내 리플의 미결제약정이 약 37% 상승,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지난번과 유사한 상황에서 리플의 가격은 17%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민하게 반응하고 위기를 즉각 관리하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1일 주요 거래소를 통해 예치된 미결제약정은 하루새 약 30% 급증, 약 40억달러(한화 약 5조6132억원)에 도달했다.

리플은 2일 오전 약 30% 급등, 2.5달러에 육박하며 무서운 폭등세를 연출했다. 레그터스캇이 예고한 변동성이 무서운 상승세로 연출된 것.

리플의 상승세는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다. 리플은 2일 오후 3시 코인마켓캡 기준 2.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의 시가총액은 무서운 속도로 급등하며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