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파더' 머스크와의 연관성에 주목
DOGE, 공식 웹사이트 로고 게시 후 급등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신설 부서 정부효율부 'DOGE'가 21일 공식 웹사이트에 도지코인(DOGE) 로고를 게시, 도지코인이 순간 급등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효율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화답하며 신설을 약속한 부서로, 수장으로 머스크 CEO 임명을 약속했던 단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효율부 발표 당시, '도지파더' 머스크와 단체의 묘한 이름 탓에 도지코인은 역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약칭이 머스크가 애호하는 암호화폐 도지코인의 심볼인 'DOGE'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둘 사이의 연관성에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이러한 연관성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효율부가 공식 웹사이트에 도지코인 로고를 게시하면서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정부효율부 웹사이트에 로고가 게시되기 전 0.345달러선에서 머물던 도지코인의 가격은 로고 게시 후 몇 분만에 가격이 15% 이상 급등, 최근 이틀 간 최고가인 0.399달러에 도달했다.
도지코인은 22일 오전 9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0.3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한길 인턴기자 bshangil01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