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추가 매수 전 '루틴' 연출
올해도 열띤 비트코인(BTC) 매집을 이어갔던 '비트코이니스트'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예고했다.
29일 마이클 세일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세일러 트레커' 웹사이트 차트를 공유했다. 세일러 트레커는 그가 설립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수했던 시점을 기록하는 웹사이트다.
마이클 세일러는 추가 비트코인 매수 전 일요일, 항상 해당 웹사이트 차트를 공유한 뒤 그 다음주에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는 '루틴'을 보여왔다.
세일러가 세일러 트레커 웹사이트 차트를 공유하며 추가 비트코인 매집을 예고한 것이다.
마이클 세일러는 2020년부터 끊임없는 비트코인 매집 행보를 이어오며 올 한해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하자 미국 자산 시장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올랐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매집했으며 심지어 추가 비트코인 매집을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하기까지 했다.
가장 최근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을 매집한 날짜는 12월 22일로, 당시 마이클 세일러는 평균 구매가 10만6000달러에 비트코인 5200개를 인수했다.
언론을 통해 밝혀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30일 기준 약 42만8850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 폭등과 함께 올해 주가 상승률 약 500%를 기록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