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언제나 매수!"…비트코인 추가 매수 예고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1-13 09:46 수정 2025-01-13 09:46

BTC 추가 매수 전 '루틴' 연출

마이클 세일러 "언제나 매수!"…비트코인 추가 매수 예고
수년간 비트코인(BTC) 매집을 이어온 '비트코이니스트' 마이클 세일러가 이번에도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예고했다.

12일 마이클 세일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세일러 트레커' 웹사이트 차트를 공유했다.

세일러 트레커는 그가 설립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수했던 시점을 기록하는 웹사이트다. 마이클 세일러는 추가 비트코인 매수 전 일요일, 항상 해당 웹사이트 차트를 공유한 뒤 그 다음주에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는 '루틴'을 보여왔다.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넘은 지난해 12월에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데 이어 이달 6일 비트코인 약 1070개를 매수했다. 그가 설립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집량은 약 44만7470개다. 세일러가 세일러 트래커 웹사이트 차트를 공유하며 추가 비트코인 매집을 예고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10만달러를 잠시 넘어선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동결을 예측하게 하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트럼프의 비상사태 선언 가능성이 화두되며 현재 약 5% 하락, 9만5000달러선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최대 500%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현재 최고가 대비 약 40% 하락한 327.91달러다.

마이클 세일러는 2020년부터 끊임없는 비트코인 매집 행보를 이어오며 올 한해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하자 미국 자산 시장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올랐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매집했으며 심지어 추가 비트코인 매집을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하기까지 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