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온도 파이낸스와 협력 체결 발표 후 글 삭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2-12 09:49 수정 2025-02-12 09:49

"온도 파이낸스와 RWA 채택 가속화 목적, 파트너십 체결" 발표 후
몇시간만에 파트너십 공지 글 삭제…ONDO, 약 105% 급등 후 제자리
일각서 "파트너십 공지 게시 후 삭제, 다분히 의도된 행보" 해석도

트럼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온도 파이낸스와 협력 체결 발표 후 글 삭제
트럼프 대통령의 가문이 진행하는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재단이 온도 파이낸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달한 후 해당 글이 삭제되는 해프닝이 12일 일어났다.

11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자산토큰화(RWA) 채택 가속화를 목적으로 온도 파이낸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미국 국채 토큰(OUSG)과 미국 달러 수익 토큰(USDY)을 포함해 온도 파이낸스가 발행한 다양한 RWA를 재단의 준비자산으로 채택한다는 글을 공식 블로그에 게시했다.

실제로 파트너십 공지 글에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측은 "온도 파이낸스와의 협력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의 일환이다"고 서술했다. 해당 게시글은 12일 공식적으로 삭제된 상태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의 파트너십 소식에 온도 파이낸스의 네이티브 토큰 온도(ONDO)는 11일 약 105% 급등했다. 게시글이 삭제되며 파트너십 체결 소식의 사실 확인 여부가 불가능해지자 현재 온도의 가격은 고스란히 상승폭을 반납, 12일 오전 9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1.33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수의 외신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온도 파이낸스 간 파트너십 체결 공지 글이 내부 직원의 실수로 인한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특히 지난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지난주 온도를 약 47만달러 매수한 사실을 지목, 이번 사건이 우연이 아니라는 루머들이 존재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