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루미스, 美 정부의 비트코인 최대 100만개 매집 법안 제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3-12 12:47 수정 2025-03-12 12:47

5년 동안 매년 최대 BTC 20만개 매집 허용…BTC 전체 물량 약 5%
美 재무부·연준 자금 조달 서술…"전략자산 다각화 차원 BTC 매집"
"대통령의 행정명령, 구체적 법안으로 전환…국가 부채 해결 방안"

신시아 루미스, 美 정부의 비트코인 최대 100만개 매집 법안 제출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전략자산으로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BTC) 100만개 매집을 제시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루미스 의원은 11일 열린 제119대 의회에서 '2025년 비트코인 법(BITCOIN Act of 2025)'을 제출했다. 2025년 비트코인 법은 미국 정부 기관이 전략자산으로 매년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매집, 5년 동안 최대 비트코인(BTC) 100만개 보유할 수 있다는 조항을 담았다.

2025년 비트코인 법에는 ▲짐 저스티스 ▲토미 튜버빌 ▲로저 마셜 ▲마샤 블랙번 ▲버니 모레노 등 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다수가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5년 비트코인 법이 제시한 미국 정부의 매집 허용 가능한 비트코인 물량은 전체 비트코인 물량의 약 5%다.

2025년 비트코인 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과 미국 재무부가 전략자산을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매집한다고 서술했다.

2025년 비트코인 법은 지난해 7월 루미스 의원이 제출했던 비트코인 매집 법안 조항의 일부 수정해 다시 의회에 제출된 법안이다.

루미스 의원은 법안 제출과 함께 의회 연설에서 "대통령의 비전있는 행정명령을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법으로 전환, 디지털 혁신의 잠재력을 활용해 국가 부채를 해결하는 동시에 미국이 세계 경제에서 우위를 점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