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테이블 코인 USDC 유통 허용…"26일부터"

SBI 홀딩스·서클 협력 체결 후 약 4개월 만에 상장
"추후 바이낸스 재팬·비트뱅크·비트플라이어 상장"

서클의 스테이블 코인 USDC가 26일부터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SBI VC 트레이드를 통해 공식 유통된다.

서클은 25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일본 최대 금융그룹 SBI 홀딩스와 서클 일본 법인 서클 재팬 KK의 합작 투자를 진행, SBI VC 트레이드에 USDC가 공식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식 상장일은 26일이다.

서클은 추후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재팬 ▲비트뱅크 ▲비트플라이어에 USDC를 상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뱅크와 비트플라이어는 거래량에서 일본 최대 규모의 거래소 2곳이다. 두 거래소 모두 24일 약 2500만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클과 SBI 홀딩스는 일본 내 USDC 발행과 유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일본 웹3 서비스 변혁을 목적으로 협력에 나서며 일본 내 USDC 유통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올해 3월 초, SBI VC 트레이드는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스테이블 코인 거래 허가를 받았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