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28일 美 PCE 지표, 비트코인 4월 랠리 촉발할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3-26 10:01 수정 2025-03-26 10:01

QCP 그룹 "PCE 지표, 공포를 희망으로 바꿀 주요 촉매제"
난센 "시장, 트럼프 대통령 멘트에 이미 상승 준비 마쳤다"

전문가 "28일 美 PCE 지표, 비트코인 4월 랠리 촉발할 것"
주요 암호화폐 분석 업체들이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이 비트코인(BTC)의 랠리 재개 촉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분석 업체 QCP 그룹은 26일 펴낸 보고서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완화 멘트로 인한 시장 불안 해소와 PCE 지표, 그리고 선물 시장에 베팅된 높은 미결제약정을 지목했다.

QCP 그룹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무역 대상국들에게 남긴 멘트들은 시장의 불안을 달랬으며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는 약 10만달러 이상의 미결제약정이 베팅돼있다"며 "랠리를 촉발할 수 있는 촉매제는 PCE 지표 발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멘트로 완화된 공포가 PCE 발표로 희망으로 바뀔 것이고 선물 시장에 베팅된 미결제약정이 상승장을 일으킬 '총알'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 역시 같은 의견을 표했다.

니콜라이 존더가드 난센 연구원은 "미국의 PCE 지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켜 4월부터 비트코인의 역사적인 상승세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멘트에 민감하게 반응해왔으며 월요일 트럼프 대통령의 멘트는 비트코인의 상승을 촉발할 수 있는 시발점을 이미 만들었다"고 서술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4월 평균 상승률은 약 12.9%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