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전문가들 "비트코인, 美 증시와 디커플링 랠리 보일 것" 주장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4-07 12:50 수정 2025-04-07 12:50

BTC, 美 주식 선물시장 폭락 속 7일 동반 '블랙먼데이' 직면
아서 헤이즈 "관세 전쟁, 화폐 발행으로 이어지고 BTC 상승"
크립토 카이사르, 지난주 BTC 예측… "하락 후 상승 싸이클"
크립토 엘리트 "BTC, 이제 15만달러 넘을 랠리 준비 중"

일부 전문가들 "비트코인, 美 증시와 디커플링 랠리 보일 것" 주장
비트코인(BTC)이 '블랙먼데이'를 맞이한 가운데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 간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주장,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랠리를 주장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7일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본격화에 따른 미국 주식 선물 시장 폭락과 함께 7일 오전 7만7000달러까지 급락했다.

3일 트럼프 대통령은 5일부터 주요 무역 대상국들에게 추가로 기본 1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미국 자산시장을 거칠게 할켰다. 3일과 4일, 미국 3대 증시는 5년새 일일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7일 역시 심상치 않다. 7일 미국 주식 선물시장은 오후 12시 30분 기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가 각각 약 8.19%, 4.08%, 3.31%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미국 주식 선물 시장 폭락의 여파로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시장의 디커플링을 주장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CEO는 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관세 전쟁으로 인한 문제는 화폐 발행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비트코인의 상승을 유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기 트레이더 크립토 카이사르는 4일 자신의 X 계정에서 현재의 상황을 예측한듯한 글을 남겼다. 비트코인 예측 그래프를 게시한 그는 "비트코인은 먼저 하락할 수 있지만 그 뒤로 곧 상승 사이클로 돌입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서술했다.

인기 트레이더 크립토 엘리트 역시 6일 자신의 X 계정에서 "비트코인은 다음 주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15만달러를 돌파할 상승이 이제 막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