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내년 초 유통망 5개 확장…"유동성 확보 나선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9-29 15:46 수정 2022-09-29 15:53

써클, 스테이블코인 경쟁 위해 유통망 추가
폴카닷·옵티미즘·니어·아비트럼·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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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2위 스테이블코인 USDC의 유통망이 5개 확장된다.

USDC의 유통사 서클은 29일 열린 컨버지 22 행사에서 상호 운용성 확장과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내년 초부터 폴카닷, 옵티미즘, 니어, 아비트럼 및 코스모스에서 USDC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서클의 제품 부총괄 호아 레히타노는 "멀티체인 지원을 통해 일반 투자자, 기관, 거래소, 개발자에게 USDC에 대한 더 용이한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클은 USDC 유통망 확장에 앞서 약 3년에 걸친 철저한 블록체인 실사를 마친 뒤 5개의 블록체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레히타노는 "여러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매우 흥미로운 개발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레이어1과 2를 모두 망라해 가장 신뢰할만한 블록체인들을 추렸다"고 언급했다.

USDC의 공식 유통망은 지금까지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트론, 알고랜드, 스텔라루멘, 플로우, 헤데라로 총 8개였다.

USDC의 유통망 확장은 최근 심화된 스테이블코인 경쟁에 USDC 나름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USDC 거래 종료를 지원하면서 유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클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추가 확정을 마친 5개의 블록체인 작업자들에게 현재 서클 API와 통합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다고 공표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