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세청 "NFT, 28% 납세 적용…암호화폐와 동일"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0-20 10:08 수정 2022-10-20 10:28

"NFT, '수집품'이 아닌 명확한 '디지털 자산'"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 동일 납세율 적용"

출처=Law Offices of Jane Chung
출처=Law Offices of Jane Chung
미국 국세청(IRS)이 대체불가토큰(NFT)에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와 동일하게 세금을 부과한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NFT를 구매·소유하거나 증여·양도하면 수익의 28%의 소득세를 내야 한다.

미국 국세청은 20일 납세 지침 가이드라인을 통해 NFT와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를 '디지털 자산'으로 분류하고 동일한 세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세청은 2021년 암호화폐에 대한 납세 방침을 다룬 첫 가이드라인을 통해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에 세금을 부과한다고 명시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국세청이 NFT에 예술품 과 보석을 아우르는 자산군인 '수집품'과 별도로 정의한 것은 주목할만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국세청은 수집품에 한해 최대 20%의 납세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크립토 피난처'로 알려진 포르투갈은 내년 새 예산안을 통해 기업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1년 미만의 암호화폐 보유분에 대해 약 28%의 자본 이득세를 부과키로 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