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 제네시스 등 총 7조1215억 투자
정체 불분명한 'HOLE 토큰'에도 890억 투입
FTX 그룹 파산 직전 알라메다 리서치의 자금 투자 내역을 담은 문서가 공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TX 파산 전 알라메다 리서치의 11월 초 투자 현황을 남은 문서를 7일 공개했다.
WSJ에 따르면 알라메다 리서치는 약 54억달러(한화 약 7조1215억원)을 약 500곳에 '유동성 투자' 명목으로 투자했다.
알라메다 리서치가 투자를 진행한 기업은 제네시스 디지털, 코어사이언티픽 등의 채굴업체와 폴리곤(MATIC) 등 암호화폐 프로젝트 등이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내역은 정체가 분명하지 않은 암호화폐 프로젝트 '홀(HOLE)'에 6750만달러(한화 약 890억원)를 투자한 내역이다.
이 외에도 세콰이어 캐피털에 최소 2억달러(한화 약 2632억 4000만원), 보이저 디지털에 1억5000만달러(한화 약 1974억 3000만원), 암호화폐 프로젝트 앱토스에 7500만달러(한화 약 987억원), BAYC NFT 컬렉션 생산지인 유가랩스에 5000만달러(한화 약 658억원)를 투자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