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의 위상 이어받은 효율적인 CBDC 개발한다"
"美 정부기관, CBDC 개발 위해 정기적 회의 갖는다"
미국 재무부 금융 차관이 CBDC 개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넬리 리앙 미국 재무부 금융 차관은 워싱턴 대서양 이사회에서 연설 '돈과 결제의 미래'를 통해 달러의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미국 정부가 CBDC를 주요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리앙 차관은 "지난해 암호화폐 사업체들의 붕괴에 스테이블코인을 필두로 고객과 기업 자산 분리 등의 원칙을 기준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명확한 암호화폐 접근법 마련을 명령했다"며 "현재 CBDC 개발을 위해서 바이든 행정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기적으로 만나 회의를 가질 것"이라 발표했다.
리앙 차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명령에 따라 재무부가 달러의 위상을 그대로 이어받은 채 더욱 효율적인 결제 처리가 가능한 CBDC 개발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CBDC가 가질 핵심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리앙 차관은 "미국의 CBDC는 법정 통화로 달러와 고스란히 1대1로 연동성을 가질 것이고 국가 안보를 구축하는 동시에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가진 특별한 화폐가 될 것"이라며 "달러를 고스란히 발전시킨 미국의 CBDC는 글로벌 금융에서 가장 넓은 포용성을 갖춘 동시에 불법 자금을 근절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마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리앙 차관은 현재 11개국이 CBDC를 출시했으며 대부분의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CBDC 연구에 나선 상황을 미국 역시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추후 몇달 안에 경제자문위원회, 국가경제위원회, 국가안전보장회의, 과학기술정책실, 재무부, 연준, 백악관 사무부 등이 정기적으로 만나 CBDC 개발에 대해 논의를 갖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갖기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바이든 행정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과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