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캐시 우드 "최소 5년간 비트코인 강세…기관이 주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12-07 11:06 수정 2023-12-07 12:16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되면 기관투자자 몰릴 것"
"기관 자금 몰리면 비트코인 시장 뜨거워 져" 언급

'돈나무' 캐시 우드 "최소 5년간 비트코인 강세…기관이 주도"
'돈나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이후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기관투자자들이 강세장의 주도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캐시 우드 CEO는 최근 열린 한 웨비나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현재 신청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일괄 승인하게 되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고민하던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결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간 비트코인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투자 열기가 장기적인 비트코인의 강세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시 우드가 이끌고 있는 아크인베스트먼트는 미국 내 다른 자산운용사들과 함께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서를 낸 바 있다.

우드 CEO는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요청서가 가장 먼저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아크인베스트먼트 외에 다른 회사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도 동시에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캐시 우드 CEO는 앞서 비트코인의 강세가 앞으로 더 거세져 비트코인 1개당 최고 150만달러(한화 약 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