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전략 수행…4월 BTC 추가 구매"
BTC '평균구매가' 3만5180달러 기록
레 퐁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는 30일 공식 성명을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4월 약 780만달러를 투입, 비트코인 약 122개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전략을 채택한 기업으로서 회사 전략에 맞게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해 평균구매가 약 3만5180달러에 비트코인 약 21만4400개를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마이클 세일러 설립자의 의지 아래 2020년부터 기업 전략을 비트코인 매집으로 바꾸며 끊임없이 비트코인 매집에 몰두, 한때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매집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근 세계 최대 비트코인 매집사는 비트코인 현물 ETF 'IBIT' 출시 후 최대의 흥행을 거두고 있는 블랙록으로 바뀌었다. 블랙록이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수는 약 25만2011개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매집사의 자리를 블랙록으로 넘겨주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3월 11억달러(한화 약 1조5146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판매해 비트코인 매집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