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에셋 총괄 "홍콩, BTC 현물 ETF 출시 첫 날 美 압도"
"모든 준비 끝났다…30일 오전 9시 30분, 공식 정보 공개"
홍콩 BTC·ETH 현물 ETF 첫날 순유입액 추산치 약 4127억원
"싱가포르·중동 투자자, 홍콩 BTC 현물 ETF 큰 관심보여"
오늘부터 홍콩에서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공식 출시되는 가운데 홍콩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첫 날 순유입액이 미국을 압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콩 내 대표적인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차이나에셋 매니지먼트는 29일 홍콩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홍콩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첫 날 발행량이 미국을 압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하오캉 차이나에셋 매니지먼트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총괄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첫 날 발행액이 약 1억2500만달러(한화 약 1719억원) 였던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홍콩에서 30일 출시 예정인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액은 이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홍콩 내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들이 이미 모든 거래 준비를 마쳤으며 30일 9시 30분(현지시간) 정확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홍콩 내 디지털자산 현물 ETF의 첫날 순유입액 추산치는 약 3억달러(한화 약 4127억원)다.
약 17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속보 전문 플랫폼 레이더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홍콩 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의 출시 첫 날 순유입액이 약 3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며 이는 미국을 압도하는 수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홍콩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주요 투자자는 싱가포르, 중동 투자자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중국 투자자들의 공식적인 비트코인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전문 기자 우 블록체인은 30일 자신의 X 계정에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들의 언론 브리핑 뉴스를 첨부하며 "싱가포르, 중동을 포함한 전세계 투자자들이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