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암호화폐 지원 의사 천명
'친암호화폐 후보'를 표방하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한번 암호화폐 지원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 열린 유세 행사 연설에서 "암호화폐는 큰 미래를 갖고 있다"며 "암호화폐 투자를 통해 35조달러(한화 약 4경6707조5000억원) 규모의 미국 부채를 갚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수차례 대통령 당선 공약으로 암호화폐 시장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7월에는 총격 후 회복해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 참석하는 모습을 통해 비트코인 강세를 이끌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주 뉴욕의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 결제에 비트코인(BTC)을 사용하는 모습을 노출, 암호화폐 지원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민주당 후보로 나선 해리스 부통령 역시 암호화폐 산업 지원 멘트를 남겼다. 22일 열린 모금 행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경쟁력과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협력을 도모할 것이고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AI와 암호화화폐 산업 성장을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