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재산공개서 통해 디지털자산 보유 현황 공개
'친디지털자산 후보'를 표방하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0만달러(한화 약 14억원) 이상의 디지털자산(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NBC 뉴스는 1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인재산공개서를 통해 100만달러 이상의 디지털자산 보유 내역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개한 개인재산공개서는 '디지털자산 월렛'과 '가상 이더리움 키'를 언급하며 그가 1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 미만(한화 약 68원원)의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지털자산에 옹호적인 공약과 함께 총격에서 살아남아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에 연사로 나선 사건을 바탕으로 6월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해리스 부통령과의 대결에서 지지율이 근소하게 밀리는 것을 포함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의 회담에서 디지털자산을 언급하지 않으며 시장 횡보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