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美 7대 기술주와 유사한 리스크 지녀"
블랙록 투자연구소가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록은 비트코인 테슬라를 포함한 미국 증시 7대 기술주에 투자했을 때와 유사한 리스크 수준을 제공, 다중 자산 포트폴리오에 최대 비트코인을 2%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적절한 거버넌스를 갖추고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다중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시킬만 하다"고 서술했다. 이어 "투자 비율이 2% 넘어갈 경우 해당 포트폴리오의 위험 수준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은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세를 지목,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 단계에서 보고서에서 서술한 '위험 예상 접근법'을 참고할 것을 권고했다.
블랙록은 "비트코인은 짧은 역사에 급등과 급락을 모두 겪었다"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가진 자산 특성과 이러한 변동성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