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BTC 1000개 보유 기업들 실적 추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ETF 최대 가중치 보유
비트와이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6일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에 투자한 대형 기업들에게 투자하는 ETF를 설계했다.
비트와이즈가 ETF에 포함한 기업들의 요건은 ▲비트코인 최소 100개 이상 보유 ▲최소 1억달러의 시가총액 ▲최소 평균 100만달러 의 일일 유동성 ▲10% 미만의 공개 유통주식 보유다.
비트와이즈가 설계한 ETF는 기업의 시가총액과 보유 주식을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하는 기업 추종 ETF와 다른 설계 방식을 갖췄다. 비트와이즈의 ETF는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최대 25% 비중으로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비트와이즈가 설계한 ETF 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세계 최대 비트코인 매입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다.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 추종 ETF는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가 비트코인 전환사채 추종 ETF를 SEC에 신청한 같은 날 신청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스트라이브는 비트코인 매입을 목적으로 기업들이 발행한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ETF를 설계했다. 스트라이브의 ETF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마라톤 홀딩스 등의 기업들이 발행한 전환사채를 추종한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