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에 미국 사업 확장할 것"
코인베이스가 미국 내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약 1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8일 자신의 X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미국에서 올해 약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후 미국 사업에서 지속적인 청신호를 받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취하됐다. SEC와의 소송은 오랜 시간 코인베이스의 미국 사업 확장에 주요 장애물로 꼽혔다. 이후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 위원회'로 불리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 실무 그룹 주요 후보에 이름을 등재, 트럼프 행정부와의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암스트롱 CEO는 이르면 8월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 코인과 시장의 전반적인 규제 구조를 설립할 규제안을 마련할 것이며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오늘 미팅에서 미국 의회의 암호화폐 시장 규제안 통과를 8월까지 마쳐달라는 요청을 전했다"며 "미국 의회는 긴반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은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