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대 결제 앱…암호화폐 거래기능 추가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7-13 10:35 수정 2022-07-13 13:33

픽페이, BTC·ETH·USDP 구매 및 결제 지원
브라질內 암호화폐 거래소 진출 의사 밝혀

브라질 최대 결제 앱…암호화폐 거래기능 추가
사용자 6500만명을 지닌 브라질 최대 결제 앱이 암호화폐 결제 지원과 함께 거래소 설립 의사를 밝혔다.

브라질 핀테크 앱 픽페이(PicPay)는 1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및 팍소스의 스테이블코인 USDP의 구매 및 거래 기능을 자사의 앱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픽페이는 페이팔이나 캐시앱과 같은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4월 브라질 내 사용자 수 65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활성 사용자 수만 3000만명을 상회한다.

픽페이는 "6500만명의 사용자를 지닌 자사의 결제 앱에 비트코인 구매 및 결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암호화폐에 대한 교육 자료도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픽페이는 단순히 결제 기능을 추가하는 것 외에 거래소 설립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픽페이의 기술 및 제품 담당자인 앤더슨 차몬(Anderson Chamon)은 "암호화폐를 어디서 사야하는 지 모르는 이들에게 우리 앱을 통해 쉽고 안전한 거래를 제공할 것이다"며 "우리는 암호화폐에 투자를 원하는 이들에게 중개인 역할을 수행하는 참신한 거래소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픽페이 앱을 통한 암호화폐 인출 가능 여부는 아직 미공개 상태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