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직접투자 및 채굴 인프라 조성에 사용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BTC) 투자 채권을 발행한다.
엘살바도르 대통령 직속 비트코인 사무소(ONBTC)는 12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 파생 자산에 투자하는 채권 발행 법안이 의회 투표를 통해 공식 승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2021년 11월 첫 발의한 비트코인 관련 자산 '화산 채권' 발행에 관한 것으로 의회 공식 승인을 받았다.
ONBTC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화산채권을 발행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거나 비트코인 채굴 지열 발전 시설 등 인프라 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에 쓰인다. 이 채권은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인 블록스트림의 리퀴드 네트워크에서 발행된다. 현재 약 10억달러 규모를 발행할 예정이다.
엘살바도르 입법부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해당 채권은 약 6.5%의 수익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투자자들에게 엘살바도르 시민권 획득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