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위원장 "BTC 현물 ETF 신청서, 단순 검토 중…사전 노출 없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10-19 10:16 수정 2023-10-19 10:16

"서류 검토, 규제기관이 행하는 공적 업무일 뿐"
"특정 사건 관련 세부 정보 대외 공표는 어려워"

SEC 위원장 "BTC 현물 ETF 신청서, 단순 검토 중…사전 노출 없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19일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오보를 포함해 시장 안팎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사실상 승인됐다는 해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자 겐슬러 위원장이 시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직접 답변을 밝힌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관한 질문에 겐슬러 위원장은 "현재 단계에 맞는 여러 신청서를 공정하게 검토할 뿐"이라며 "규제기관으로서 특정 ETF에 관해 어떠한 예고나 사전 평가 결과를 발표할 생각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자산운용사들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시장 안팎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점에 관한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겐슬러 위원장은 동시 승인과 건별 개별 승인 여부에 "다시 말하지만 승인에 관해 어떠한 사전 예고도 제공할 수 없다"며 "규제기관으로서 일을 공적으로 처리할 뿐 특정 사건에 관해 자세한 이야기를 언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권승원 기자 ksw@